오창 방사광가속기 내년 상반기 첫삽…착공 준비 본격화
본문바로가기

CUSTOMER

보도자료

오창 방사광가속기 내년 상반기 첫삽…착공 준비 본격화

작성일
2024-10-22KST10:42:18
조회수
103

청주 오창에 둥지를 트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부지 조성과 실시설계에 이어 총사업비가 확정되면서 충북도는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에 구축된다.


산단 면적 중 가속기가 들어서는 부지는 54만㎡이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이 부지는 조성이 끝나 지적확정 측량, 기반시설 이관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부분 준공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친 실시설계에 이어 총사업비도 결정됐다.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에서 예측된 1조1천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도는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과 협력해 대형공사의 입찰 기간 최소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줄여 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기 위해서다.


공사 시작이 애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 만큼 목표로 잡은 2025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올해 1분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축 사업단의 출범 지연, 최적화를 위한 방사광가속기 기본·초과 부지의 위치 변경, 총사업비 증가 등으로 설계 기간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지연됐다.


도는 늦어도 내년 6월까지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오는 2028년 방사광가속기 가동이 어렵다고 보고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027년 준공을 마친 뒤 장치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도는 방사광가속기의 성공 구축과 운영 안착을 위해 발의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게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국유재산특례 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특별법은 제정을 위한 정부부처 간 협의가 완료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내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성공적 구축과 운영 안착을 위해 관련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가속기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 불린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밟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내 아주 작은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속기가 조성되면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 천영준기자

0 Comments

원익머트리얼즈, 청주 오창에 산업용 특수가스 공장 신설

댓글 0 | 조회 11
원익머트리얼즈는 2024년 1월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고순도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더보기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2년 미뤄져…특별법 제정도 관심

댓글 0 | 조회 16
방사광 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전자를 가속해 만든 전자기파로 초미세 영역을 관찰하는 초대형 현미경입니다.2020년 5월,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청주 유치가 확정된 뒤 이듬해부터 3년… 더보기

‘꿈의 현미경’ 청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초읽기

댓글 0 | 조회 44
[충청리뷰 강준식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설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이르면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에 따르면 다목적방사… 더보기

오창 방사광가속기 내년 상반기 첫삽…착공 준비 본격화

댓글 0 | 조회 104
청주 오창에 둥지를 트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부지 조성과 실시설계에 이어 총사업비가 확정되면서 충북도는 착공을 위한 후속 절… 더보기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밀레니엄타운 행정구역 조정"

댓글 0 | 조회 192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창테크노폴리스와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 대상지의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청원… 더보기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분양률 78% 진척...유치업종 다양

댓글 0 | 조회 195
중부권의대규모복합산업단지로조성중인충북오창테크노폴리스가반도체및바이오산업의핵심지역으로개발이진행중이며,방사광가속기사업부지가확정됨에따라분양이빠르게이루어지고있다.특히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더보기

충북도, 집중호우 예보에 방사광가속기 부지 긴급 현장점검

댓글 0 | 조회 253
- 수방계획, 배수로 등 현장점검 및 주민의견 청취 등 대응체계 확립 -충북도는 8~10일 도내 장마 및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부지 긴급 현장점검을… 더보기

'꿈의 빛'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본격화

댓글 0 | 조회 270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할 국내 최초의 ‘다목적(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가칭 ‘오아시스(OASIS)’인 이 신형 방사광 가속기는 연내 시공사 선정 작업… 더보기

충북도, '미래기술의 산실' 오창 방사광가속기 지원 강화

댓글 0 | 조회 237
충북도가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지원 추진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도는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올해 제1회 충북도… 더보기

청주시, 브랜드 평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군 단위 1위 달성

댓글 0 | 조회 341
청주시의 브랜드 가치는 계속 상승 중이다. 시는 올해 6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결과 시군 단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매월 대한민국… 더보기

청주공항 연계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조성 밑그림 완성

댓글 0 | 조회 269
청주국제공항과 주변 지역인 오송과 오창, 옥산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이들 지역의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항공산업 등을 잇는 대규… 더보기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완료

댓글 0 | 조회 394
충북도가 미래기술의 산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도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부지 조성을 6월 완료했다.도는 지난 21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 더보기

영동~오창 고속도로 이르면 2027년 착공

댓글 0 | 조회 368
충북도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하여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영동군에서 청주 오창읍… 더보기

청주 오창역 신설 추진…청주공항 '환승역' 되나?

댓글 0 | 조회 373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329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약 7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시를 비롯한 13개 지자체는 이 철도 사업에 오창… 더보기

청주 오창에 전기차배터리 화재안전성센터

댓글 0 | 조회 427
청주 오창에 전기차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 센터가 들어섭니다.충청북도는 2026년까지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4,300㎡에 475억 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을 시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