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착착'…상반기 설계 완료
- 작성일
- 2024-04-30KST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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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7월 설계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7월 설계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으로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비 2000억원 등 총 1조787억원이 투입되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KBSI가 주관 연구기관이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비 2000억원 등 총 1조787억원이 투입되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KBSI가 주관 연구기관이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