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개발 호재에 청주 분양시장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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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KST0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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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풍부한 개발 호재에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비규제지역인 점이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청주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자격조건에 대한 제약도 덜하다. 청주시와 충청북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올해 청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분양시기·4월, 평균 청약 경쟁률·73.7 대 1)을 비롯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4월, 57.5 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월, 48.2 대 1) ▲더샵 오창프레스티지(7월, 12.9 대 1) 등이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최근 청주에서 분양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도 전체 27개 타입 중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체 경쟁률은 824가구 모집에 3만6361명이 신청해 44.13 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96㎡T(테라스)형으로 4가구 모집에 1671명이 신청하며 417 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청주지역의 인기는 ▲학세권 ▲풍부한 주거 편의시설▲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망과 같은 명품 아파트가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데다 ▲풍부한 대형 개발 호재와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기대되는 수도권 접근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먼저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이외에도 초대형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로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 원 규모로 책정돼 있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 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4000억원의 부가 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여기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강서하이패스 IC(연말 개통 예정), 고속화철도 북청주역(예정) 등으로 인해 주변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오가기에 편리해진다.
출처 : 매일경제